샬롬!!!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을 맞이하지만, 지구촌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이 3월을 맞이하며 이렇게 노래했더군요. "봄바람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 싹이 트고 잎이 돋듯 / 당신이 걸어온 길마다 /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이 그토록 소망하는 / 기쁨의 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구처럼 우리 님들이 걸어온 길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 멀고 먼 Alaska에서 선교팀이 다녀가셨습니다.
2월 초순에 멀고 먼 Alaska의 한 교회에서 6명의 선교팀이 오셨었습니다. 이 교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Alaska의 다른 교회에서 다섯 차례나 단기선교를 왔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교회는 Alaska에서만 6번째 선교팀입니다. 도착 다음 날 달동네 미니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과자들과 연필들을 나누어 주기 전 Alaska에서 오신 목사님과 장로님께서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Maclovio Rojas의 3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하는 교회마다 Alaska에서 오신 목사님과 일행이 현지인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일행이 기도할 때마다 방문한 교회들의 현지인 목사님 부부가 모두 울어서 우리도 모두 숙연했습니다. 그렇게 한 교회 한 교회 모두 3 교회를 정성스럽게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교회는 많이 건축되었고, 나머지 2 교회는 좀 더 지원이 필요한 교회들입니다. 즉 어렵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 중인 URBI의 한 교회도 방문하여야 하는데 거리도 좀 멀고 시간이 늦어 그러지 못했습니다. 멀고 먼 Alaska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이렇게 찾아주시고, 많은 대화를 통해 크게 격려해 주신 Alaska 교회에 마음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교도소 사역 -
어렵지만 그래도 가끔 찾아가서 영화 상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하러 갈 때 재소자들을 위해 음식도 가져갑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을 마치며 재소자들에게 화장지, 비누, 치약, 칫솔, 면도기 등 생필품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매년 겨울철에는 저들에게 담요를 넣어주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사역하는 멕시코 북서부의 경우 교도소마다 수천 명씩의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으나 멕시코 정부에서는 담요는 물론 생필품도 거의 공급을 못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겨울철에 한인 교회들의 후원으로 멕시코 여러 교도소에 담요 들여보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매하여 주는 담요들은 그들이 1년 내내 깔고 덮고 사용하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거의 낡아서 못 쓰게 됩니다. 그리고 교도소마다 몇천 명씩의 재소자들이 있는데 제가 매년 구입하는 담요 숫자는 몇백 장입니다. 그래서 매년 겨울마다 담요를 구입하여 넣어주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재소자들을 보면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 영화 상영 사역 -
멕시코의 많은 재활원들과 여러 교도소들을 찾아가서 좋은 기독교 영화들을 상영하여 주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멕시코에서만 833회의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오래전 도미니카 선교사 사역시 릴로 된 영화 상영 63회를 합하면 896회의 영화 상영이 됩니다. 저들이 본 기독교 영화들이 저들의 머릿속에, 가슴속에 깊이 자리할 것입니다. 그것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경에 대해, 신앙생활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영화 상영 – 정말 좋은 복음 전파의 도구입니다.
???? 건축 사역 -
지난번에도 썼듯이 Covid-19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건축 사역도 하게 하셨습니다. 건축이 중단된 교회, 증축이나 개축이 필요한 교회의 건축을 도왔거나 지금도 돕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있지만, 아이들 교실이 없는 교회의 아이들 교실 공사도 했고, 몇 교회에 의자들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교회의 열악한 화장실을 새로 지어주는 공사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화장실 공사도 계속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메신저에는 다 쓰러져가는 교회, 건축이 중단된 교회, 새롭게 시작하는 매우 초라한 개척교회에서 도움 요청이 있는데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과테말라로 돌아간 형제의 교회도 확장 공사를 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여 돕기도 했습니다. 보통 겨울에는 교도소 담요 들여보내는 일에 치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겨울 시작과 함께 3월까지는 비가 자주 오므로 이 기간에는 공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서서히 다시 시작해야죠.
???? 기도 제목
¶ 교도소들에서의 영화 상영이 막힘이 없이 계속되기를
¶ 영화 상영을 통하여 교도소들에서, 재활원들에서, 캐러밴들 거처에서 많은 형제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성경에 대해 바르게 깨닫게 되기를
¶ 계속 요청해오는 교회들의 증축 또는 개축 공사를 잘 도울 수 있도록
¶ 조국의 정치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 푸틴의 야욕이 수포가 되고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임하기를
¶ 저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블로그 주소들을 클릭하시면 저의 사역 현장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4mexico.tistory.com/1020
- https://4mexico.tistory.com/1011
- https://4mexico.tistory.com/1017
- https://4mexico.tistory.com/1014
- https://4mexico.tistory.com/1018
- https://4mexico.tistory.com/1000
- https://4mexico.tistory.com/173
이렇게 멕시코 선교사로 불러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선교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러한 멕시코 선교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며 귀한 선교비로 동역하여 주시는 교회들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1-213-675-7575 (미국 & 멕시코 공용)이며, 물론 카톡도 됩니다(카톡 ID: 9191mexico). 저의 우편물 주소는 20501 Anza Ave. #23 Torrance, CA 90503 USA 입니다.
2025년 만물이 소생하는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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